20170314

왕벚나무



Prunus yedoensis Matsumura

장미과
갈잎큰키나무
Japanese Cherry

봄이 되면 꽃이 잎보다 먼저 활짝 피었다가 한 순간에 사라지는 특징을 가진 나무입니다.

예전 우리나라에서는 벚나무를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.

1908년 서귀포에 살던 프랑스인 신부 타게가 한라산 자락게 있는 관음사 뒤 해발 600미터 지점에서 채집한 것을 장미과의 권위자인 독일 베를린 대학 교수 괴네가 보고, 자생지가 제주도라고 하였습니다. 

왕벚나무의 자생지는 대한민국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, 보호하고 있습니다.

한라산에 자생하는 왕벚나무는 해발 500미터 정도에서 자라는데, 더 높은 곳에서 자라는 산벚나무와 더 낮은 곳에서 자라는 올벚나무와의 자연 잡종으로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

높이가 15m, 직경 50cm정도 자라는 나무입니다.

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가장자리에 이중 톱니가 있습니다.

꽃은 4월에 연분홍 빛으로 핍니다.

열매는 5~6월에 검은빛으로 익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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